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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10명 중 8명 “한국사회 불평등” 안타까운 설문조사 결과

Dine 2016. 1. 26. 18:36

청소년 10명 중 8명 “한국사회 불평등” 안타까운 설문조사 결과…수저 계급... 동아일보 


청소년 10명 중 8명 "우리 사회 불평등하다" 연합뉴스


 청소년 10명 중 8명, '한국 사회 불평등하다'...'10억 준다면 범죄도 가능' 헤럴드POP


'청소년 10명 중 8명' 우리사회는 불평등해 "불만 가득한 청소년들" 중앙일보


청소년 10명 중 8명 불공평…노르웨이 알바 시급은? 한국경제TV  








우리나라 청소년 10명 중 8명꼴로 한국사회가 불평등하다고 생각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10명 중 6명은 우리 사회가 안정적이지 않다고 여겼다. 16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에 따르면 이상영 선임연구위원을 책임연구자로 한 연구진은 이런 내용을 담은 '한국사회의 사회·심리적 불안의 원인분석과 대응방안'이란 연구보고서를 내놓았다.

 

연구진이 2015811~920일 온라인으로 전국의 만 14~18세 청소년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79.4%가 우리 사회가 매우 불평등하거나(20.9%) 불평등하다(58.5%)고 인식했다. 60%의 청소년은 우리 사회가 전혀 안정적이지 않다(11.2%)거나 안정적이지 않다(48.8%)고 답했다. 대인신뢰도와 관련해서는 44.2%의 청소년이 다른 사람을 대체로 신뢰할 수 없다(40.9%)거나 전혀 신뢰할 수 없다(3.3%)고 했다.

 

우리 사회가 어느 정도 믿을 수 있는 사회라고 생각하는지 0(매우 믿을 수 없음)에서 10(매우 믿을 수 있음)의 범위에서 점수를 매기도록 했더니, 평균 4.1점에 불과했다. 그만큼 청소년은 우리 사회를 부정적으로 인식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33.2%는 과거 집단 따돌림(왕따)을 당한 경험이 있거나(31.3%), 과거뿐 아니라 현재도 집단 따돌림을 당하고 있다(1.9%)고 했다.

 

자신이 세운 이상적 목표를 이룰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62.6%가 달성 가능성이 크다(52.0%)거나 매우 높다(10.6%)고 말해 대체로 긍정적이었다. 하지만, 나머지 37.4%의 청소년이 자신의 이상적 목표 달성 가능성을 부정적으로 인식하는 점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82.6%는 자신의 삶이 행복하거나(70.2%) 매우 행복하다(12.4%)고 답해 자신의 삶에 대체로 긍정적이었다. 72.8%의 청소년은 가정이나 학교에 대한 소속감을 많이 또는 매우 많이 느꼈다. 가족구성원과 학교에서 친구 및 선생님과의 대인관계는 90%의 청소년이 원만하다고 답했다. 자신의 신체적 건강상태에 대해 38.9%는 좋다, 35.4%는 보통이라고 답했다. 5.1%는 현재 담배를 피우고 있다고 했고, 16.0%는 현재 음주를 하고 있다고 했다.

 

최근 3개월간 하루 평균 수면시간은 7시간(27.2%), 6시간(25.8%), 8시간(19.5%), 5시간 이하(17.9%) 등이었다. 최근 3개월간 심리적 불안으로 잠을 이루지 못한 횟수는 월 1~224.7%, 1~212.6%, 3~44.2%, 거의 매일 2.0% 등이었고, 잠을 이루지 못한 적이 없다는 응답이 56.5%로 가장 많았다.

기록된 것만 남는다

 

기록되는 삶으로 우리는 다시 존재한다. 개인의 기록이 사회의 기록이 되고 사회의 기록은 다시 개인의 삶에 영향을 미친다. 마침내 질적 변화가 일어난다. 변화는 새로운 기록을 만들어 내며 우리네 삶은 더 강건해질 것이다. - 안정희의기록이 상처를 위로한다중에서 - 기록된 것만 남습니다. 기록되지 않으면 파편처럼 흩어져 날아가 버립니다. 개인이 남긴 기록이 다른 사람의 거울이 되고, 사회의 기록이 역사가 되어 이어집니다. 그 기록들을 통해 나를 바라볼 수 있고, 새롭게 변화할 수 있습니다